법호는 보경(寶鏡), 법명은 사일(獅馹)이며, 전라남도 장흥군 가지산보림사(寶林寺)출신이다.
사일은 해남 대둔사(大芚寺)의 12대 종사이자 강학의 대가인 연담(蓮潭)유일 (有一)과 교류하였다. 영남의 학승 인악(仁岳) 의첨(義沾)과 친분이 깊어, 의첨은 용주사 불상 개안식 때 참여하여 「불복장봉안문(佛腹藏奉安文)」을 쓰기도 하였다. 다만 저술이 남아있지 않아 사일의 교학 이해나 선 수행의 토스 카지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용주사가 창건된 1790년 10월에 정조는 사일을 도승통으로 임명하면서 ‘호종연교(護宗演敎) 보혜정각(普慧正覺) 엄정비니(嚴淨毗尼) 원융법계(圓瀜法界) 총지제방대법사(總持諸方大法師) 겸 팔로도승통(八路都僧統)’이라고 적힌 교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