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내취(兼內吹)
조선 후기 금위영·어영청·용호영(龍虎營) 등에 분속된 병사. # 내용
지방에서 징집된 내취(內吹 : 궁중 취타대)의 취고수(吹鼓手)이다. 내취는 조라[照羅赤, 또는 詔刺赤]라고도 하여 선전관청에 소속된 군악대였다.
이들 중 서울 출신은 황색의 초립과 복장을 착용하여 황내취라 하였고, 지방에서 징집된 대원들은 검정색의 초립과 의복을 착용하여 흑내취라 불렀다. 영조 때는 내취의 정원이 350여 인에 달했으나 실제인원은 100여 인에 불과하였다.
그 뒤 재정문제 등으로 지방 출신의 흑내취를 3군영의 취고수로 돌려보내고 행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