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술인(雜術人)
조선시대 의약(醫藥)·음양학(陰陽學) 등의 기예(技藝)에 능통한 사람. # 내용
잡학인(雜學人)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잡술인은 천문(天文)·지리(地理)·명과(命課) 등의 음양학에 종사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이들은 음양술수(陰陽術數)를 통해 택지(擇地)와 택일(擇日) 등을 맡았으며, 복서(卜筮:길흉을 점침)를 통한 의료 행위를 하기도 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차대를 받았다.
조선은 유교사회이므로, 기예에 능숙한 잡술인들은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편히 다스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문과(文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