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리에 있는 섬이다. 섬의 형태와 말바우 전설이 깃든 마을 뒷산의 바위가 말(馬) 모양이고 나루터가 있어 마진(馬津)이라 하였다. 섬의 윤곽이 동서로 길쭉한 모양으로 서쪽은 산지가 바다에 직접 접촉한 암석 해안이고, 동쪽은 산지의 분기로 해안의 굴곡이 많아 만입부와 곶이 많다. 섬의 중앙 구릉대에 농경지와 마을들이 입지하고 있다. 방조제가 축조된 내항도와 연결되어 마진항이 위치한다. 주산업은 감자와 고구마, 보리 등을 생산하고 수산물은 장어·병어·톳 등이 주로 어획되며, 김과 미역 양식을 행한다.

전라남도 신안 지역의 옛 지명. # 내용 본래 백제의 거지산현(居知山縣, 또는 屈知山縣)이었는데, 신라의 영토가 된 뒤 757년(경덕왕 16) 안파현으로 고쳐 압해군(押海郡, 또는 壓海郡: 지금의 신안군 압해면)의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 장산현(長山縣, 또는 安陵)으로 고쳤고, 1018년(현종 9) 나주의 속현으로 하였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있어 장산현의 주민들을 육지로 이주시켜 나주 남쪽 20리 지점에 생활근거지를 마련하였다. 문헌상에는 이곳을 장산폐현(長山廢縣)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의...

장산도들노래는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부녀자들이 논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노래이다.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보유자는 강부자이다. 모 뜨는 소리, 모 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매고 일어서기, 질꼬내기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