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劇場)
극장은 20세기 무렵, 한국(조선)에 설립되기 시작하여 주로 연극이나 영화, 음악이나 무용 등을 무대 혹은 스크린에서 상연하는 데 사용된 시설물이다. 한국에서는 근대적 의미의 극장이 20세기 전후에 들어섰다. 처음에는 일본 공연단과 극장주의 영향을 받으며 부산, 인천, 원산 등의 개항장을 중심으로 확산되었고, 경성, 대구, 평양 등과 같은 대도시에는 극장가가 형성됐다. 한국인들은 극장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면서 삶의 위안을 얻고 오락과 재미를 느꼈고, 소수의 선각자들과 예술가들은 극장을 근거지로 자기 예술 세계의 근간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