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奉先寺)
봉선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에 있는 고려 전기 승려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운악사였으나, 조선 예종대에 세조를 추모하는 능침이 되면서 선왕을 받든다는 의미에서 봉선사로 바꿔 불렀다. 조선시대 교종의 수사찰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30본산 중 하나로서 경기도 북부 지역의 말사들을 관할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주지를 역임한 홍월초는 여러 전각을 중수하고 강원을 설립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등 봉선사의 중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