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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선관도」는 노수현이 1920년에 새로 재건된 창덕궁 경훈각에 그린 부벽화이다. 2006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세로 184㎝, 가로 526㎝이다. 경훈각 동쪽에는 아침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그린 「조일선관도」가, 반대편 서벽에는 「삼선관파도」가 배치되어 두 작품을 연결시키면 연폭처럼 이어진다. 이 작품은 「삼선관파도」에 비해 산이 더 진한 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이는 아침 해에 그늘져 더욱 짙어진 초록빛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작품을 포함한 총 6점의 창덕궁 벽화는 황실이 주도하여 화가들에게 공식적으로 대규모 궁궐 장식화를 의뢰한 드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