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옷
갈옷은 감즙으로 염색하여 만든 제주도의 민속 복식이다. 풋감의 탄닌 성분이 섬유와 결합하여 빳빳하게 되면서 염색이 진행된다. 이렇게 제작한 의복을 통틀어 갈옷이라고 명명하며 저고리 형태의 갈적삼, 바지 형태의 갈중이, 굴중이 등의 종류가 있다. 감물로 염색한 옷은 질기고 통기성이 좋으며 오염이 잘 되지 않는 등 제주의 해양성 기후에 적합하여 농업, 어업, 목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작업복으로 착용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소재 및 매염제를 사용한 단독 혹은 복합 염색을 통해 카지노 슬롯머신 게임;상복 외 외출복, 각종 생활용품류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