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생(小學生)
『소학생(小學生)』은 1946년 윤석중과 조풍연이 민족 문화 의식을 고취할 목적으로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창간한 아동 종합 잡지이다. 해방 이후 교육 제도 개편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민족국가의 성원으로 ‘학생’ 집단을 호출했고, 민족 문화의 중요성을 계몽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이 잡지는 국어 교재로도 활용되었으며 한글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또 이 잡지는 본격적인 소년소설 장르 형성과 만화 발전을 견인했고, 독자현상문예 등을 통해 해방 후 한국 아동문학과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