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중정치용어사전』에 따르면 “민주기지란 혁명이 진행되는 나라에서 다른 지역보다 먼저 혁명이 승리하고 개혁이 실시되어 앞으로 전국적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근거지가 되는 지역을 말한다. 공화국 북반부는 전국적 범위의 반제반봉건민주혁명을 수행하기 위한 민주기지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래 민주기지란 소련의 세계공산화정책에서 유래되는데, 북한은 민주기지를 ‘민주주의 혁명 발전의 책원지’라 정의하고 있다. 1945년 10월 10일에 열린 ‘조선공산당 북조선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에서 제기되었으며, 남한지역의 공산화를 위해서는 먼저 북한지역을 기지로서 강화하려는 것이 핵심 카지노 양상수이다.
본래 공산주의자들은 전지역의 공산화가 어려울 때는 가능한 지역부터 공산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북한공산주의자들도 이 전략의 실현을 위하여 이듬해부터는 ‘민주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각종 개혁을 실시하였다.
토지개혁을 실시하고, 노동자와 사무원의 노동 카지노 양상수을 규정한 법률을 만들고, 남녀평등권을 내세우며 중요 산업체를 국유화하는 한편 학교교육체계를 새로 세웠다. 이러한 조치들은 북한지역을 근거지로 하여 민주혁명을 이루겠다는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