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은 20세기 초 김교제(金敎濟)가 집필한 번역사설 카지노이다. 1912년에 단행본으로 발간하였다. 원작은 프랭크 배럿(Frank Barrett)이라는 영국 작가가 1890년에 발표한 「밀수업자의 비밀(A smuggler’s secret)」이라는 작품이며, 이 영어 사설 카지노은 이후 1907년 중국에서 린쑤(林紓)에 의해 「공곡가인(空谷佳人)」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지장보살」은 중국어 번역본인 「공곡가인(空谷佳人)」을 대본(臺本)으로 하여 집필된 중역(重譯) 작품이다. 연애사설 카지노적 특징과 추리사설 카지노적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영어 원작 사설 카지노의 중국어번역작품을 대본(臺本)으로김교제가 중역(重譯)한 번역 사설 카지노(飜譯小說)로서 1912년 12월 25일 동양서원(東洋書院)에서 발간되었다. 프랭크 배럿(Frank Barrett, 1848~1926)이라는 영국 작가가 1890년에 발표한 「밀수업자의 비밀(A smuggler’s secret)」이라는 작품이 원작으로, 이 영어 사설 카지노은 1907년에 중국 근대의 대표적인 번역 저술가인 린쑤(林紓)에 의해 「공곡가인(空谷佳人)」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지장보살」은 이 중국어 번역본을 대본(臺本)으로 하여 중역(重譯)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난하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주인공이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은폐된 진실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복내덕은 런던의 일류 인물로 평가받지만 명문 출신의 거부인 형리의 서기 노릇을 하며 겨우 먹고산다. 복내덕과 형리의 딸 경랑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형리는 자신의 딸과 가난한 서기 복내덕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에 복내덕은 경랑과 혼인하기 위하여 금광을 발굴할 결심을 하고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복내덕의 조부와 증조부는 어린 복내덕을 내쫓고 중도옥에서 살고 있다. 원래 중도옥은 해적당의 괴수 노피득이 살던 곳으로, 우물 안에는 해적들의 소굴이 남아 있었는데 복내덕은 우물 밑의 방에서 무기와 금은보화, 그 안에 갇혀 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 주려다가 증조부에게 발각되면서 자신마저 우물 밑에 갇힌다.
복내덕은 10여 년을 갇혀 있어 동물에 가까운 여자에게 고명녀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말을 가르친다. 복내덕과 고명녀는 몇 달을 함께 노력하여 벽을 뚫고 우물 밖으로 탈출한다. 복내덕이 데려온 고명녀를 보자 형리는 그녀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임을 알게 된다. 사실 십여 년 전 형리의 아버지가 형리의 허랑방탕함에 실망하여 고명녀를 상속자로 삼으려고 하자, 형리는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복내덕의 증조부에게 고명녀를 죽여 달라고 사주하였던 것이다.
형리는 살아서 돌아온 고명녀를 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 뒤 스스로 중도옥의 우물 속으로 들어가 자살한다. 복내덕은 경랑과 결혼하고, 고명녀는 형리가 소개한 런던 제일의 신사와 결혼한다.
「지장보살」은 일본을 경유하지 않고 서양 소설의 중국어 번역본을 사설 카지노어로 중역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번역소설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교제가 집필한 작품 중 「비행선」, 「일만구천방」, 「쌍봉쟁화」 등이 동일한 경로를 거쳐 형성되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지장보살」은 서로 사랑하지만 경제력과 신분의 차이로 인해 난관을 겪는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연애를 모티프로 하는통속사설 카지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감금되어 있던 인물의 발견을 통해 은폐된 진실을 드러내는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리사설 카지노적 요소 또한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