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집 아기’는 7·5조의 정형시이며 2연 8행인 동시를 가사로 하여 쓴 전형적인 두도막 형식, A(aa') B(bc)의 동요이다. 바장조의 음계를 사용하고 6/8박자이며 느린 2박자 계열의 리듬으로 자장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1절과 2절이 각 16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절은 두도막 형식인 4개의 작은 악절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작은 악절의 앞 부분은 같은 리듬으로 이루어져 총 4번 반복된다. 각 동기의 2번째 마디는 한 음을 길게 끄는 것으로 작곡되어 전체 16마디 중 8마디는 길게 끄는 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복되는 리듬과 읊조리는 듯한 선율이 가사의 잔잔한 분위기를 나타내 주는 서정적인 노래이다.
주요 3화음만을 사용한 화성 진행으로 단순한 리듬과 화성을 가진 곡이다.
작곡가카지노 꽁돈C774;카지노은 함경남도원산(元山) 출생으로 일본 동경음악대학에서 유학하였다. 1933년 피아노 3중주단을 조직하고 1936년홍난파와 경성방송관현악단을 조직하였으며 1945년 고려음악협회, 대한교육음악협회를 조직하였다. 1957년까지 원산광명학교, 경성보육학교, 배재중학교, 풍문여자중고등학교 등에서 음악 교사로 근무하였다. 1934년에 『이흥렬 작곡집』을 출간하였고, 1937년 동요집『꽃동산』을 출간하였다.
1980년까지 예술원 회원,숙명여자대학교교수, 카지노사이트추천작곡가협회 회장 등을 맡고「바위고개」, 「코스모스를 노래함」,「고향 그리워」, 「어머니의 마음」등 가곡 52편, 「꾀꼬리의 노래」, 「소나무노래」 등의 동요 65편, 교가 138편, 「진짜 사나이」 등 군가 7편을 작곡하였다.
한인현(1921~1969)의 동시 「섬집 아기」는 1946년 발간된 동시집 『민들레』에 수록되었고 1950년『소학생』4월호에 실려 알려졌다. 『소학생』은 조선아동카지노사이트추천협회에서 1946년 2월윤석중, 조풍연등이 편집하여 창간된 아동 잡지로 주간지로 시작하여 통권 제49호까지 발간하고, 1947년 월간지로 바꾸어 1950년 6월호까지 발간되었다.
「섬집 아기」는 밝고 희망적인 내용의 동요가 아님에도 집에 혼자 남겨져 잠드는 아기의 모습과 굴 바구니를 다 채우지 못하고 달려오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어려운 현실과 엄마의 애틋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였다.
1절과 2절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2절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