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재판소가광복후에 대법원 청사로 쓰였다가, 1995년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한 후카지노 양상수C11C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지노 정팔시립미술관으로 기능을 바꾸면서 정면 벽체와 현관부는 보존하고 뒤쪽에 3층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였다. 전면 현관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신축함에 따라, 원형대로 남은 전면 현관부만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현, 국가등록문화유산)로 지정하였다.
현관부는 계단과 자동차 정차를 위한 구배가 낮은 경사로, 전면에 3개의 아치와 양 측면에 1개씩의 아치가 있다. 아치와 그 주변은 화강석으로 만들었지만 아치를 받치는 동자기둥은 모르타르로 만들었다. 전면 현관은 폭 14.6m, 두께 8.7m, 높이 5m이다.
전면 벽체에는 3층에 4연속 아치창이 나 있고, 2층에 4개의 사각창이 나 있다. 현관부와 전면 벽체는 대칭성이 강하며 서양 근세 건축의 권위성이 잘 드러나 있다. 전면 벽체는 폭 60m, 두께 25㎝, 높이 최저 15.1m~최고 16.1m이다.
구 대법원 청사는 본래 건물이 갖고 있었던 상징성을 지키기 위카지노 정팔 정면 벽체와 현관부를 보존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시도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파사드(facade) 보존 설계의 이른 사례에 속한다. 내부 공간을 한 베이(bay)씩이라도 보존하였으면 공간감이 지금까지 전해졌을 것인데, 본래의 구조체에서 결함이 발견되어서 보존 설계의 방침이 바뀌게 된 것이라고 한다.
구 대법원 청사는 대한제국 이래에 이 자리에 있었던 사법기관의 장소성과 상징성을 파사드 보존 설계의 방법을 통하여 전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2006년 3월 2일 국가등록카지노 정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