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타령은 고사리를 꺾는 동작을 흉내내는 놀이에 부르는 민요이다. 전라남도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고사리 꺾는 동작을 모의하는 놀이에 부르는 유희요이다. 고사리꺾기 놀이는 강강술래 여흥 놀이의 하나로도 포함되어 있으나 독립적인 놀이로도 행해졌다. 앉아 있는 놀이꾼을 고사리라고 보고 놀이꾼의 선두가 한 사람씩 꺾어 내면 선두를 따라 일어나는 놀이이며, 여기에 부르는 고사리타령은 고사리를 꺾는 것을 독려하며 꺾은 고사리를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를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