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도에서 남서쪽 약 2㎞ 해상에 있으며, 소장군도와 인접해 있다. 면적은 0.969㎢이고, 해안선 길이는 7.0㎞이다. 통영반도 끝자락은미륵도와 마주보는데, 미륵도와 통영반도는 충무교,통영대교, 통영 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곤리도는 섬의 생김새가 고니〔白鳥〕가 날아가는 모양이라 하여 곤리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고니가 인근 해역에 많이 서식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예전에는 일명 고니섬, 고내섬, 곤이도, 곤하도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섬의 최고봉은 높이 112m이다. 외해(外海)에 면한 남쪽 해안은 깎아 세운 듯한 험준한 해식애로 되어 있으며, 북쪽 해안은 완만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 출입이 심한 편이고, 수심도 남쪽과 북쪽의 차가 크다. 특히 남쪽 해안 주위에는 수심이 40m에 이르는 곳도 있다.
기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14.9℃, 1월 평균 기온은 3.0℃, 8월 평균 기온은 25.3℃이며, 연 강수량은 1,548㎜이다. 아열대성 식물이 자란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는 17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 수는 90세대이다. 취락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섬의 북쪽 만입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임진왜란이후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매년 3월 10일에당산제를 지낸다.
토지 카지노 룰렛 확률 현황은 논 0.05㎢, 밭 0.28㎢, 임야 0.81㎢이다.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은 쌀, 콩, 고구마를 비롯하여 배추, 마늘, 무 등이 생산된다. 볼락, 장어, 넙치 등이 어획되며, 섬 주변에서는 굴 양식이 활발하다.
공공 시설로는 곤리보건진료소와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이 있다.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은 1952년 개교한 곤리초등학교(당시 곤리국민학교)가 1995년 산양초등학교에 통폐합되면서 격하된 것으로 2023년 기준으로 학생 수는 5학년 1개 학급의 1명이 전부이다. 교통은 산양읍 삼덕항에서 여객선이 운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