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유고』는 조선 후기 학자 조세린의 시와 산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이다. 서와 발 등이 없어서 편자 및 필사 연대가 미상이다. 3권 1책, 필사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카지노 파칭코. 권1에는 시 38제(題), 만시 6수, 권2에는 서(書) 14편, 서(序)·기(記)·서후(書後) 각 1편, 명(銘) 3편, 제문 14편, 뇌(誄) 1편, 행록 2편이 수록되어 카지노 파칭코. 권3은 부록으로 만사 15편, 제문 5편이 카지노 파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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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765년(영조 41)에 지은 「손재(巽齋)」를 시작으로 건물을 소재로 한 시가 일부 있고,이황(李滉)등의 시에 차운한 시와 조학신(曺學臣) 등의 지인들에게 준 시가 카지노 파칭코. 그 외는 「자영(自詠)」, 「술회(述懷)」와 같이 자신의 감회를 표현한 시, 「영등(詠燈)」, 「고죽(枯竹)」 등처럼 주변 사물에 대해 읊은 시 등이 카지노 파칭코. 「차일본장번원증별남추월귀조선이백운(次日本張藩源贈別南秋月歸朝鮮二百韻)」은 남옥(南玉)이라는 사람이 제술관(製述官)으로 일본에 갔다 올 때 일본인 장번원이 준 시에 화답하지 못하였다는 말을 듣고 인재가 없음을 한탄하여 지은 작품으로 오언 200운의 장편이다. 이 시의 전반부는 주로 한(漢)나라를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를 유가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여러 이단에 대한 유학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카지노 파칭코. 후반부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유학의 수용 및 이로 인한 문물의 성대함과 이 시를 짓는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읊고 카지노 파칭코. 만시는정간(鄭幹), 이덕지(李德祉), 안정훈(安鼎勛),이태우(李泰宇)에 대한 것이다.
서(書)윤봉오(尹鳳五), 조윤적(曺允迪), 조휘진(曺翬振), 안치중(安致重) 등에게 보내는 것으로 안부를 묻고 학문에 대해 묻거나 문장을 봐주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집중(執中)에 대한 지향을 밝힌 「중자류찬서(中字類纂序)」와 지금의 영천인 영주(永州)의 세곡(細谷)이라는 곳에 있는 당(堂) · 재(齋) · 정(亭)의 연원을 밝힌 「세곡명당실기(細谷名堂室記」), 일본인 장번원(張藩源)의 시에 대해 쓴 「서일본장번원원운후(書日本張藩源原韻後)」 등도 카지노 파칭코. 「서일본장번원원운후」는 시에 대한 저자의 비평적 견해와 일본인 시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카지노 파칭코. 제문은 이문환(李文煥), 족조인 조선부(曺善溥), 정제(鄭梯), 최문석(崔文錫) 등에 대한 것이다. 행록은 저자의 부친인 조광국(曺光國), 아우인 조문서(曺文瑞)에 대한 것이다.
부록의만사(輓詞)와 제문은 저자에 대한 것으로 이몽화(李夢華), 정희(鄭熺), 안경설(安景說) 등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