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적십자중앙위원회의 산하병원이다.
6·25 당시 시설이 파괴되었으나 소련의 원조형식으로 설립된 ‘소련 제33호병원’과 북한군 ‘제11호병원’ 시설을 통합,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건물넓이 2만㎡에 침상수 400여 개의 규모이다.
진료분야는 23개전문과로 나누어져 있는데, 치과계통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찰은 구역진료소의 진찰의뢰서를 가진 환자에게만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은 병원 당조직에서 인정한 환자에 한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시설과 기구가 잘 설비된 병원의 하나로 당 연락부에서 관장하는 특별병동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