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신현득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구멍」이 가작에 뽑혔고 다음해「산」이 신춘문예에 당선하였고 1961년「소년레고카지노일보」에 동시 「이상한 별자리」가 당선하자 첫시집을 내어야겠다 생각하여 대구의 김성도 선생의 도움으로 형설출판사에서 초벌원고를 받아 문단에 추천하여 준 윤석중 선생님의 머리말도 받고 수정도 받지만 출판사의 실수로 초벌원고로 발행하게 된다. 그러다 48년이 지난 2009년 재미마주에서 이를 수정하여 복간하게 된다.
윤석중 머리말에 그림은 정점식이 그렸고 크기-136×215mm, 88쪽 값은 오백환
윤석중의 머리말에 이어서 ‘아기눈’(9편), '아들일까, 딸일까?'(11편) ‘, 이상한 별자리’(9편), ‘별나라 동무들에게’(5편)의 4부로 「문구멍」, 「참새네 말 참새네 글」, 「이상한 별자리」 등 총 34편의 동시 속에 어린이의 꿈과 웃음, 눈물을 주고받는 동심의 무지개가 펼쳐진다.
민족적·향토적 서정이 짙은 언어로 새로운 삶에 눈뜨는 어린이들의 심상과 세계를 꾸밈없이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이 1961년에 펴낸 첫시집. 첫 시집 이후 반세기를 오로지 동시만을 생각하고 동시 쓰기에 평생을 바쳐온 시인은 그동안 무려 1,200여 편의 동시를 묶어 20여 권의 동시집을 출간하여 레고카지노 아동문학에서 동시문학의 위상확립에 큰 기여를 했다. 아기자기한 동심세계 추구와 삼라만상의 생성에 대한 비밀탐구 등 기교를 배격한 독특하고 소박한 시어로 간결한 시행을 전개하여 시적 분위기의 응축을 지향하고 있으며 교육적 내용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킴으로 아동문학의 교육성과 예술성의 갈등을 해소시켜 레고카지노 동시문학과 동요문학의 지평을 확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