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의 표제는 “悲劇小說 美人圖(비극소설 미인도)”이고 내제는 ‘슲은 소설 미인도(美人圖)’이며, 1913년 9월회동서관에서 발행되었다. 활자본과 필사본이 존재하고 있는데, 활자본은 1913년 초판된 이래로 1924년까지 8판이 인쇄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필사본은 총 7종으로 회동서관에서 발행한 활자본을 모본으로 하고 있다.
영종대왕 즉위 초 김 진사 내외가 마흔이 넘어 온라인카지노추천을 낳아 16세에 이른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윤 사간이 아들 경렬을 데리고 김 진사를 방문한다. 김 진사와 윤 사간이 자녀의 혼인을 약속한다. 그러나 온라인카지노추천과 경렬은 사주를 교환한 후 윤 사간 내외가 구몰하여 혼인이 연기된다. 전라병마절도사인 박 병사가 김 진사에게 온라인카지노추천과의 혼인을 강하게 원한다. 박 병사의 권력을 두려워한 김 진사가 청혼을 받아들이자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절개를 지키고자 자결하려 한다. 이때 온라인카지노추천과 외모가 흡사한 화영이 나타나 대신 자결한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죽은 줄 아는 경렬은 통분하여 억울함을 주달하고자 상경한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은 남복으로 변착하고 떠돌다가 검부역말에 사는 방물장사인 황 소사의 집에 머물게 된다. 황 소사의 딸 장옥심이 남장한 온라인카지노추천과 혼인을 원하자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옥심을 경렬과 연결시켜 주기로 결심하고 혼인한다. 정체가 탄로날까 두려워한 온라인카지노추천이 공부를 핑계로 유마사에 기거하는데, 유마사 여승 양산수가 남장한 온라인카지노추천을 보고 박 병사가 전일 부탁한 미인도 족자를 완성한다. 족자를 본 박 병사가 온라인카지노추천과 김 진사 내외 장옥심 모녀를 잡아들이라 명하고 온라인카지노추천은 정 부사에게로 도망친다.
경렬이 과거에 급제하여 전라어사가 되어 내려온다. 속았다고 생각한 박 병사가 김 진사 내외와 장옥심 모녀를 사형시키려 한다. 정 부사가 나타나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살아있음을 알린다. 윤 어사가 출두하여 박 병사를 징치하고 사람들을 구한다. 경렬과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재회·혼인하고, 장옥심이 경렬의 부실이 되며, 화영이 열녀로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박 병사는 제주도로 종신 안치되고, 윤 어사의 명망과 벼슬이 날로 높아진다.
「미인도」의 후대본으로는 1956년 3월 대조사에서 간행한 「절세미인도」가 있는데, 이는 1964년 10월, 1972년 9월 향민사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재간행되었다. 이 외에도 1952년 12월에 세창서관에서 간행한 이본이 존재하는데, 회동서관의 「미인도」와도 차이가 있으며, 대조사본 · 향민사본과도 차이를 보인다.
「미인도」는 1913년에서 1924년까지 총 8판이 인쇄될 정도로 소설 독자의 기대에 부응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애정소설을 활용하면서 문학적 ·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자 했던 고전소설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