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칩 설씨내범 ()

고전산문
작품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이칭
이칭
설씨내범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카지노 칩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설씨내범」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규훈의 덕목을 몸으로 체현하는 위행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개인의 실질적 행복 추구보다 부덕의 실천을 이상으로 제시하였다. 허구적인 소설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인물과 사건들을 작품 속에 잘 투영시켜 인물 묘사에 있어서 특징적인 면들을 보여 준다. 이러한 시도는 규훈서의 외연을 확대함과 동시에 소설 장르의 새로운 모색이라 할 수 있다.

정의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서지사항

3종의 국문 필사본이 있는데, 강전섭 소장본인 5권 5책의 「셜시ᄂᆡ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인 6권 6책의 「셜씨ᄂᆡ범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인 2권 2책의 「셜시ᄂᆡ범셔」이다. 이 중 강전섭 소장본은 낙질본이다. 책의 머리에 제작 이유를 밝혀 놓은 ‘설씨내범서(薛氏內範序)’가 실려 있기 때문에, 책명이 ‘설씨내범서(薛氏內範書)’로 잘못 소개되기도 하였다.

구성과 내용

행진(行眞)은 명나라 남경 땅 위씨 문중에 3남매 중 외딸로 태어난다. 행진은 지성으로 부모를 받들고, 형제 간에 우애 있게 지내며, 여공(女功)과 글 읽기에 힘쓴다.

그러다 아버지 위 시랑이 궁인 파씨를 첩으로 맞아들인다. 그러자 어머니 허씨가 이를 투기하여 별당으로 쫓겨가는 등, 집안의 불화가 야기된다. 그러나 행진은 어머니 허씨를 개과천선하게 하고, 파씨를 지성으로 섬겨 집안을 화평하게 한다.

행진은 19세에 설씨 문중으로 출가하여, 질투심이 강한 두 시어머니의 뜻을 잘 받들고 경박한 남편 설생을 성실히 내조하면서 참되게 살아나간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허구적인 소설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인물과 사건들을 작품 속에 잘 투영시켜 인물 묘사에 있어서 특징적인 면들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 행진은 초인적 능력의 인물도 아니며 천부적인 기재를 지닌 가인(佳人)도 아니다. 다만, 평범한 규수로 여자의 미덕을 고루 갖추었고 재주와 학식을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이다.

이 작품의 서문에서 보여 준 소설관과 작품 내용으로 보아, 작자는 상당히 유식한 인물로 여겨진다. 작품은카지노 꽁 머니C18C가 널리 보급된 영조대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심성도야를 통하여 누구나 참다운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설씨내범」은 접근성이 낮았던 여성교육서의 문제들을 소설의 흥미소로 극복하고자 하면서 규훈서의 외연을 확대한다. 그러는 한편 독서물로서의 소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항하여, 소설 기법의 정교화나 흥미소 확대를 꾀하기보다 윤리적 당위성을 전면화하여 가치를 증명했다. 이러한 점은 소설 장르의 새로운 모색으로 평가될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영인본 『셜시내범』(오성사, 1983)

논문

강전섭, 「설씨내범에 대하여」(『카지노 칩언어문학』 12, 카지노 칩언어문학회, 1974)
강현경, 「설씨내범의 연구초」(『학림』 1, 1982)
서경희, 「규훈의 소설적 형상화 양상과 의미: 〈설씨내범〉을 중심으로」(『東方學』 34,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2016)
서경희, 「〈설씨내범〉에 나타난 이념적 당위와 현실적 소망의 거리」(『古典文學硏究』 49, 카지노 칩고전문학회, 2016)
황수연, 「19~20세기 초 규훈서 연구」(『카지노 칩연구』 24, 카지노 칩회, 201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카지노 칩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카지노 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카지노 칩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카지노 칩]'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