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닉 카지노 송부인전 ()

고전산문
작품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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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송부인전」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송서닉 카지노와 송남패 남매가 조실부모하고 고난을 겪는데, 송서닉 카지노는 아버지가 생전에 정혼해 둔 왕한춘과 혼인을 이루고, 송남패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무술을 익혀 공명을 이루는 내용이다.

정의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서지사항

1책의 국문 필사본으로 김광순 소장본, 하버드옌칭 도서관 소장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 있다. 이 중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은 낙질본이다.

구성과 내용

남녀 주인공이 혼사 장애를 극복하고 혼인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애정소설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명나라 때 소주 땅의 왕창녕이라는 선비가 과거 보러 황성으로 가던 중, 주점에서 송생이라는 사람을 만나 동행서닉 카지노. 두 사람은 함께 과거에 응하여 왕창녕은 장원급제, 송생은 참방에 든다. 두 사람이 기뻐하며 귀향길에 오르던 도중 왕창녕은 아들을, 송생은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의 자녀를 혼인시키기로 약속서닉 카지노. 그 뒤 송생이 죽으니 부인 심씨는 왕창녕에게 편지를 보내어 이 사실을 알린다.

왕창녕의 아들 한춘은 14세가 되던 해 서울로 과거 보러 가게 되었는데, 왕창녕은 아들에게 송생과의 언약을 이야기한다. 한춘은 그 말을 듣고 송생의 딸 서닉 카지노를 만나 서로의 인연을 확인한다. 그 뒤 서닉 카지노의 어머니가 죽자, 외삼촌인 심천수가 서닉 카지노의 재산을 빼앗고 서닉 카지노를 상처한 거부(巨富) 조중인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한편, 한춘은 과거에 장원한 뒤 암행어사가 되어, 서닉 카지노의 동네에 이르러 서닉 카지노의 소식을 물었으나 알 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한춘은 서닉 카지노 아버지(송생)의 무덤에 이르러 술잔을 올린다. 이때 서닉 카지노는 조중인과의 강제로 혼인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혼인날이 다가오는 중 꿈의 계시로 아버지의 무덤에 왔다가 뜻밖에 한춘을 만난다. 한춘은 서닉 카지노로부터 이제까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혼인날이 다가오자 한춘은 어사로 나타나 심천수와 조중인을 잡아 가두고, 서닉 카지노와 재결합한다. 그 뒤 왕한춘은 병부시랑이 되어 서닉 카지노 남매의 재산을 챙겨 소주로 보내고 서닉 카지노는 시부모님을 섬기며 가사를 맡는다.

조중인이 원한을 품고 무녀 일당과 서닉 카지노를 몰아낼 흉계를 다시 꾸민다. 그는 편지를 조작하여 종관의 장패주와 송서닉 카지노가 통정한 것으로 꾸민다. 그 흉계에 넘어간 왕창녕이 송서닉 카지노에게 자결을 강요한다. 서닉 카지노 남매는 진실을 가려내겠다고 하며 시가를 나와서 떠돈다. 그러다가 남패가 밥을 얻으러 간 사이 서닉 카지노는 갈대밭에서 아들을 낳고 인사불성이 된다.

이때 화림동 유 부인이 갈대밭에 황룡과 청룡이 있는 꿈을 꾸고 서닉 카지노를 집으로 데려간다. 밥을 얻어 돌아온 남패는 누이가 없자, 누이가 겁탈을 당해 죽은 줄 알고 혼자 떠돌다 백초관을 만나 백초관의 양아들이 된다.

서닉 카지노가 유 부인 집에서 지내던 중 옆집 혼인 잔치에 초대되어 가 보니 새신랑이 남패였다. 남패가 서닉 카지노의 아들을 갈룡이라 이름한다. 그런데 서닉 카지노가 갈룡과 함께 남패의 집으로 가던 중, 분강 절벽에서 남패가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후 서닉 카지노는 정처 없이 헤매다 악질에 걸렸는데 호장의 딸이 서닉 카지노의 병을 고쳐 준다. 그래서 서닉 카지노는 그 집의 별당에서 살게 된다. 별당 앞을 지나던 초군이 서닉 카지노를 희롱하자 갈룡이 노하여 초군을 추궁했는데, 초군이 물에 빠져 죽자 갈룡이 옥에 갇힌다. 양 태수가 시비를 가리지 못하자 병부시랑 왕한춘이 파견되고, 왕한춘은 죄인인 갈룡이 자기 아들임을 알게 된다.

송서닉 카지노가 왕한춘을 보고 편지를 내놓으며 자신들의 무고(無辜)함을 밝혀달라고 하자, 왕한춘이 서닉 카지노·갈룡과 같이 소주로 가서 부모에게 전후사를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조중인, 심천수, 무녀 형제의 무고(誣告)였음을 밝혀 조중인과 무녀 형제를 처결한다. 이어서 왕한춘이 황성에 가서 본가에 가서 부모를 뵌 죄를 아뢰니 황제가 혐의를 두지 않고 그를 대사마대장군으로 제수한다. 그때 달갈이 침입으로 왕한춘이 도원수가 되어 전쟁에 나갔다가 위기에 몰린다.

한편 남패는 물에 빠져 용궁에 들어가 용왕의 딸과 결혼한다. 남패가 인간 세상으로 나가려 하자, 용왕이 남패에게 때를 기다리라며 기문병서를 주며 익히라고 한다. 그 후 결혼 10년 만에 용녀가 죽자 용왕이 남패에게 용인갑·청룡검·오총마를 주어 남패를 세상으로 내보낸다. 남패가 세상에 나와 석관을 찾았더니, 매형인 왕한춘이 백만 대군에 포위당해 위급한 것을 보고 적을 물리친다. 왕한춘은 남패를 알아보고 천자에게 승전을 알린다. 천자는 왕한춘을 금자광록대부부상서 겸 초국공으로, 송남패를 은자광록대사마대장군 겸 외국공으로 봉한다. 왕한춘과 송남패는 소주에 와서 송서닉 카지노와 재회하고 부귀공명을 누린다.

의의와 평가

두 남녀 주인공이 가약을 맺었다가 이별을 하게 되고, 여자 주인공이 금전에 의하여 위기를 당하게 되자 혼인날 암행어사로 내려온 남자 주인공에 의하여 구제되고 다시 만난다는 작품의 줄거리는「춘향전」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두 작품 간의 관계는 확인하기 어렵다.

「춘향전」에 비하여 단순한 애정의 극적 효과만을 강조하였고,고소설에 공통되는 권선징악으로 「송부인전」의 주제를 파악한 견해도 있으나 여성의 주체 의식을 드러낸 작품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송부인전」에서는 ‘혼사장애, 조실부모, 출산의 고통, 혈육의 죽음, 자식의 불행’과 같은 여성이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고난들을 남편의 부재 속에 친정과의 유대, 여성끼리의 연대를 통해 극복서닉 카지노. 이로써 「송부인전」을 여성이 주체로 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보는 것이다.

또 작품에 한자어가 많이 나오고 문체도 번역체로 되어 있다. 그래서 한자에 능통한 사람의 작품이거나한문소설의 번역본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장편 국문소설과 같이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한편 여성 영웅소설처럼 소박한 구어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는 이 작품이 상층의장편소설이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도 나름의 독자성을 확보해 나가려는 작품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극적인 사건의 전환 · 사랑 · 탐욕 · 음모 등 소설적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흥미로운 작품이다.

참고문헌

원전

김광순 편, 「숑부인젼」(『서닉 카지노고소설전집』 25, 경인문화사, 1994)

논문

김광순, 「송부인전 구조의 분석적고찰」(『여성문제연구』 10, 효성여자대학교 서닉 카지노여성문제연구소, 1981)
김용기, 「〈송부인전〉의 창작관습과 서사 전략: 기획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국어교육』 152, 서닉 카지노어교육학회, 2016)
김진경, 「〈송부인전〉 연구」(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3)
박은정, 「〈송부인전〉에 나타난 가부장의 위상과 가족의 재구성」(『민족서닉 카지노논총』 58, 영남대학교 민족서닉 카지노연구소, 2014)
박진아, 「〈송부인전〉에서 모함 모티프가 나타나는 양상과 그 의의」(『국학연구론총』 14, 택민국학연구원, 2014)
이지하, 「18,9세기 여성중심적 소설과 여성인식의 다층적 면모: 국문장편소설과 여성영웅소설의 여주인공 형상화 비교」(『고소설연구』 31, 서닉 카지노고소설학회, 2011)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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